홍역과 수두는 어린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각각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됩니다. 두 질병 모두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증상과 치료 방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홍역과 수두의 주요 차이점, 증상, 그리고 2025년 기준 한국의 백신 가격 정보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역과 수두의 원인 및 전파 방식
홍역은 파라믹소비리데 과의 RN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됩니다. 반면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에 의해 발생하고, 직접 접촉이나 공기를 통해 전염됩니다. 두 질병 모두 전염성이 매우 강하지만, 홍역의 전파력이 더 높은 편입니다.

홍역과 수두의 주요 증상 비교
홍역과 수두는 발진이 주요 증상이지만, 그 양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홍역의 증상:
- 초기: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 발진: 얼굴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퍼지는 붉은 반점
- 구강 내 코플릭 반점 (특징적 증상)
수두의 증상:
- 초기: 미열, 피로감
- 발진: 몸 전체에 나타나는 가려운 수포성 발진
- 수포가 딱지로 변하며 회복
홍역은 전신 증상이 더 심한 편이며, 수두는 가려움을 동반한 수포성 발진이 특징적입니다.
합병증 및 위험성
두 질병 모두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으나, 그 양상은 다릅니다.
홍역의 주요 합병증:
- 폐렴
- 뇌염
- 중이염
수두의 주요 합병증:
- 피부 2차 세균 감염
- 폐렴 (성인에게 더 위험)
- 뇌염 (드물게 발생)
홍역은 합병증 발생 빈도가 더 높고 심각할 수 있어, 예방이 특히 중요합니다.
예방접종 및 백신 정보
두 질병 모두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홍역 백신:
-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으로 접종
-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2회 접종
수두 백신:
- 단독 수두 백신 또는 MMRV(홍역-볼거리-풍진-수두) 백신으로 접종
-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 만 4-6세에 2차 접종 권장
2025년 기준, 한국에서 수두 백신의 평균 가격은 34,833원이며, 의료기관에 따라 30,000원에서 40,000원 사이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두 백신 모두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통적인 부작용:
- 접종 부위 통증, 발적, 부종
- 미열
- 피로감
수두 백신의 경우 드물게 경미한 발진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대부분의 경우 백신 접종의 이점이 위험보다 큽니다.
치료 방법 및 관리
홍역과 수두 모두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대증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홍역 관리:
-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 해열제 사용 (필요시)
- 합병증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수두 관리:
- 가려움증 완화를 위한 로션 사용
- 해열제 사용 (필요시)
-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피부 관리
두 질병 모두 격리가 필요하며,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홍역과 수두는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두 질병의 증상과 관리 방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모두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2025년 기준 한국의 수두 백신 가격은 평균 34,833원으로, 접종 비용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예방접종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공중보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권장 일정에 따라 적절히 접종받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최신 의료 정보를 확인하고,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